[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차별 없는 세상, 불가능한가요?
3월 8일 세계 여성노동자의 날을 맞아 다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일을 해 오던 여성 노동자들이 모입니다. 청소, 보육, 간병, 급식 등 우리 사회에서 반드신 필요한 노동은 대부분 여성 노 [...]
3월 8일 세계 여성노동자의 날을 맞아 다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일을 해 오던 여성 노동자들이 모입니다. 청소, 보육, 간병, 급식 등 우리 사회에서 반드신 필요한 노동은 대부분 여성 노 [...]
북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가끔 무안한 경험을 하곤 한다. 서로의 얼굴을 보는 순간, 왠지 모를 겸연쩍음으로 애써 시선을 외면하려 하는 경험.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덴마크에는 수많은 한국 출신 입양인들이 [...]
2007년 공감 변호사로 갓 활동하기 시작한 무렵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하는 외국인보호소 방문조사에 ‘외부전문가’로 참여하게 되었다. 첫 기획회의에서 나의 의견이 변호사라는 이유로, 10여년 이주운동을 해 [...]
‘어른’과 ‘아이’, ‘남성’과 ‘여성’, ‘선생님’과 ‘학생’, 그저 나란히 늘어놓는 것만으로도 미묘한 높낮이를 갖는 것 같은 관계의 단어들이 있다. 어른과 아이, 남성과 여성, 선생님과 학생, 보이는 대 [...]
작년 7월부터 복수노조 시대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법제도의 시행은 우리 헌법에 모든 노동자의 권리로 보장된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에 모순되는 두 가지의 변화를 가져왔다. 일단 사업장 단위 복수 [...]
지난 1월 26일 마침내 서울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되었다. 기쁨도 잠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조례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신청과 함께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서 [...]
얼마 전 비영리 단체와 활동가들이 모이는 어떤 행사에 참석했을 때이다. 계속 내 이름과 단체명이 적힌 명찰을 주시하던 한 중년의 남성이 다가와 ‘언니네트워크’는 뭐 하는 곳인지를 물었다. 쉬는 시간이었기 때 [...]
오늘은 나의 사적인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이 글을 쓰기까지, 쓰는 지금도 몇 번의 망설임이 있었다는 것도 밝혀둔다. 2006년, 공감에 지원을 하고 면접을 처음 볼 때였다. “공감에 왜 지원했느냐”, “소수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만남. 1차 희망의 버스는 마음과 마음이 움직여 모인, 놀랍고도 감동적인 연대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나는 많은 퀴어들을 만났다. 이 사실이야말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 [...]
새해가 되고 첫 달을 맞으면 이런 저런 계획을 잡기도 하고 이런 저런 기대와 흥분으로 설레던 때가 있기는 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새해 첫 달의 그런 기분이 사라졌고 뭔가 불안한 것으로 바뀌었다. 폭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