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비의 인권이야기] 문 닫고 청소하세요.
‘대청소를 하는데, 학교 관리자가 세척제 냄새 난다고 문 닫고 청소하라고 하더라고요. 반나절 청소하고 나니 어지럽고 매슥거렸어요’ -홍익대 청소노동자 ‘고무장갑은 화장실에서만 쓰라고 해요. 그런데 화장실 [...]
‘대청소를 하는데, 학교 관리자가 세척제 냄새 난다고 문 닫고 청소하라고 하더라고요. 반나절 청소하고 나니 어지럽고 매슥거렸어요’ -홍익대 청소노동자 ‘고무장갑은 화장실에서만 쓰라고 해요. 그런데 화장실 [...]
지난 3월 10일 경찰청과 치안정책연구소에서는 '정신병 전력이 있는 범죄자 3명 중 2명이 재범을 저지른다'는 통계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해당 조사에서도 사기 사건을 제외하고는 정신질환인의 재범률이 다른 사 [...]
법은 인권을 보호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그렇게 단정 짓는 일은 위험하다는 불안감이 자리한다. 그 법은 누구의 언어로 쓰였나,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되는가에 따 [...]
지난 연말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젊디젊은 노동자가 자살했다. 가슴이 꽉 막혀와 혼자서 조문을 갔다. 부산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인데 체증에 갇혀 택시미터기 요금만 하염없이 올라갔다. ‘휴일인데 왜 이리 막히는 [...]
약자의 처지를 보면 해당 사회의 인권수준을 압축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재소자나 고령자, 장애인, 난민신청자 및 이주노동자, 극빈층이 어떻게 대우받는지 헤아리면, 해당 사회가 사회적 약자들을 얼 [...]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난 9월 27일 구미 4단지 내 '휴브글로벌' 공장에서 불산(불화수소산, HF)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한 달이 지났다. 지금까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건강 이상증세로 검진받은 사람의 [...]
포털사이트에 ‘인권’으로 검색을 하면 내가 관련된 인권활동보다 가수 전인권 씨나 배우 김인권 씨 이름이 앞에 떠서 웃다가 샘날 때가 있다. 마찬가지로 ‘정치’로 검색을 하면 대선주자들의 행보와 여의도 뉴스가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4일, 고리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도 안전하다고 승인해줬다. 그런데, 과연 고리원전 1호기가 재가동해도 문제없이 안전할 걸까? 얼마 전 금속을 전공한 이노 히로미츠 일본 동경대 명 [...]
식약청의 피임약 재분류 안 발표가 파장을 일으킨 지 어느덧 1개월이 다 되어간다. 지난 6월 7일 의약품 재분류 방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사전 경구피임약을 의사의 처방이 필 [...]
[편집인주] 17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세상에 사람으로 살다’라는 슬로건으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강정, 용산, 그리고 재능농성장과 쌍용차 분향소... 우리 사회의 현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