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공룡트림] 짝짝이 양말 신고 삐삐처럼 자유롭게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젓가락 두 짝이 똑같아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댓돌위 신발이... 양말이... 장갑이... 두 눈이... 노래와 단어를 배우는 재미에 빠진 조카들과 부르던 노래다. 나도 그만 [...]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젓가락 두 짝이 똑같아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댓돌위 신발이... 양말이... 장갑이... 두 눈이... 노래와 단어를 배우는 재미에 빠진 조카들과 부르던 노래다. 나도 그만 [...]
강력한 라이벌 책언니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려는 활동이다. 그런 우리에게 언제나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 그건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들이 1학년이던 첫해부터 시작됐다. 우리는 준비해간 책이 아닌, 다른 [...]
지난 주 전북 익산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평양에 다녀왔수다’ 토크 콘서트에서 한 고등학생이 두 사람을 향해 사제 인화 물질을 투척한 것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의 어떤 마녀사냥이 정점으로 향하고 [...]
“퍽, 픽...” 신체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는 인천에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4세 어린이를 때리자 아이는 휘청거리다 쓰러진다. 이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동영상을 본 나도 예외 [...]
‘숫자가 된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처음에 그것은 나의 이야기였다. 7, 80년대 꼬맹이였던 한국 사회 모든 성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 시절 꼬마였을 내가 만약에 부산에서 길을 잃었다면, [...]
할머니, 안녕하세요. 현숙이에요. 이번에 새로 나온 책 「탈핵 탈송전탑 원정대」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할머니와,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편지로 쓰게 되었어요. 책이 정말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에서 304명의 목숨이 속절없이 생명을 잃어가는 데도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구조는 없었고 허위보도만 넘쳐났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활동가의 목소리가 울컥한다. 건조한 [...]
2015년 5월 21일은 ‘비혼인의 날’입니다. (언니네트워크가 2014년 제정한 이날은, 올해 첫 기념일을 맞이합니다.) 비혼운동을 열심히 해온 언니네트워크 활동가들에겐,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
안녕하세요. 저는 제천간디학교에서 인권운동사랑방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인턴십을 오게 된 은형근입니다. 사랑방에서 인권운동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느끼고 싶어서 오게 되었어요. 사실 인권운동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
책언니를 시작한 첫 해에 만났던 연지는 나에게 특별한 친구였다. 엠건과 함께 진행했던 여섯 번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후속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나 혼자 진행하게 되었을 때, 그 모둠에는 연지와 다른 한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