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한심국가, 시민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계획하나
3월 24일은 결핵예방의 날이다. 결핵균을 발견한 날을 기념하려 80년대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결핵예방의 날, 정부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거창하게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설명도 덧붙였 [...]
3월 24일은 결핵예방의 날이다. 결핵균을 발견한 날을 기념하려 80년대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결핵예방의 날, 정부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거창하게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설명도 덧붙였 [...]
마음 읽어주는 언니로 잠시 전업합니다! 지난 주 책언니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강화도로 가는 빨간 버스를 타고, 창 밖 풍경을 구경하자니 그날따라 맑은 하늘 덕분에 설레는 기분마저 들었다. 버스에서 [...]
매년 처음부터 시작한다 새해가 벌써 2달이나 지나고 마음이 바빠졌다. 나다에서 5-6학년부터의 강좌를 준비해왔기에 책언니의 모든 준비는 참고할 수 있는 예시 없이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다(물론 나다가 해온 이 [...]
민주공화국이 한반도에 들어선지 무려 68년째다. 민주주의를 정치체제로 둔 우리에게 표현의 자유가 지니는 가치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 지난 68년간 수차례의 개헌이 있었지만 1988년부터 대한민국 [...]
2016년 1월 20일은 용산참사 7주기였습니다.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참사현장은 봄부터 시작된 개발로 곳곳이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학살의 흔적이 사라진다해서, 우리가 목격하고 [...]
정록 언제부턴가 연말 모임을 송년회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예전에는 망년회라고 불렀다. 어감이 안 좋다고 생각했는지 그 말이 사라졌다. 연말에 다녀온 콘서트 제목이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였다. 그래! 망 [...]
얼마 전 사무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강화도에서 책언니 수업을 듣는 민이가 형(이 형은 우리와 함께 청소년 인문학 잡지 ‘나다움’을 만드는 편집위원이다. 평소에 나다 사무실에 자주 들락날락한다.)따라 [...]
얼마 전, 활동하는 청소년인권단체에서 전국 행사를 했다. 하루를 꽉 채운 길고 긴 일정을 끝내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예약해둔 여관에 도착했는데, 여관 입구에서부터 “미성년자 혼숙 금지”, “1997년생부터 [...]
인권교육을 나가면 같은 장면을 두고 사람들이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들이 해병대 훈련을 받고 있는 장면을 두고 어떤 사람들은 “저렇게 인내심을 배우 [...]
2009년부터 알고 지낸, 지금은 고 3이 된 동원이를 지난주에 만났다. 나를 보자마자 동원이가 고민이 가득한 찡그린 얼굴로 "쌤, 제가 꼰대가 된 거 같아요"라고 한다. 엥~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린가 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