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제도, 그리고 청소년의 인권
죽음을 쉽게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없다.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괴롭고 다른 길이 보이지 않기에 죽음을 결행한다. 지난 1월 23일 엘지 유플러스 전주 콜센터(LB휴넷)에서 일하던 특성화고 실습생이 저수지 [...]
죽음을 쉽게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없다.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괴롭고 다른 길이 보이지 않기에 죽음을 결행한다. 지난 1월 23일 엘지 유플러스 전주 콜센터(LB휴넷)에서 일하던 특성화고 실습생이 저수지 [...]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가능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논의가 국회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2017년 1월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에서 선거연령을 기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 [...]
시간 참 빨리 간다. 벌써 11월이다. 얼마 안 있으면 2017년이 오겠지. 그냥 안 왔으면 좋겠네. 그래봤자 오겠지. 지난주에는 수업을 가자마자 연지(가명)가 내 얼굴을 빤히 보더니 툭 이렇게 한 마디 했 [...]
제 입으로 이런 말을 할 줄은 생각도 못했었지만, 어쩌다보니 아무튼 올해 저도 불혹이란 나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나이 따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지만, 이렇게 쓰고 나니 뭔가 엄청 나이가 많게 느껴 [...]
정록 원래 땀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언젠가부터 매운 걸 먹으면 머리에서부터 땀이 주르륵주르륵 흐른다. 몸이 허약해진건가? 나이가 들어서인가? 이런 작은 변화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초코파이 내 몸은 완벽 [...]
날이 참 더워지고 있어요. 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은 더 힘들겠지요. 그리고 또 힘든 사람들도 생각합니다. 제 엄마 같은 분이요. 엄마는 몸도 뚱뚱하고 편찮아서 여름 같은 날은 더 힘들어해요. 나이가 들수록 [...]
“나이 어린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그냥 한국의 문화인데, 그런 정도 했다고 청소년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청소년활동가들은 그동안 곳곳에서, 개인적으로 나이주의 문제를 지적하고 성 [...]
비청소년들과 청소년인권을 주제로 교육할 때, 특히 청소년인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표방한 모임에서 초대받아 교육을 할 때, 나는 곧잘 ‘왜 청소년인권을 지지하는지’ 이유를 묻곤 한다. 세세한 맥락이 동일하진 [...]
호칭, 상하관계, 그리고 나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름 이외의 여러 가지 호칭을 가지게 되고 누군가를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살게 된다. 그 호칭은 대개는 자신의 정체성이라기보다는 상 [...]
‘청소년혐오’, 아마 당신이 처음 들어보는 말일 것이다. 소수자 집단에 대한 사회적 대우를 명명하는데 사용하는 용어로는 혐오, 차별, 배제, 폭력, 낙인 등이 있다. 모든 소수자 집단이 혐오와 차별과 배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