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비리 고발한 노동자에 '해고' 칼바람
회사의 비리를 고발한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해고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양시 청소대행업체인 성일기업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지난 6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부정부패를 폭로했다. 다음날, 이들 중 [...]
회사의 비리를 고발한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해고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양시 청소대행업체인 성일기업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지난 6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부정부패를 폭로했다. 다음날, 이들 중 [...]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50년이 넘도록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50년 동안 국가보안법은, 때로는 친미 반민족 정권을 위해 복무했고 때로는 유신정권을 유지하는 데 이용됐다. [...]
'미성숙'과 '나이'를 핑계로 정치 참여가 제한되었던 청소년들에 대해 참정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청소년 사랑실천을 위한 의원 포럼'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연령 하향조정을 어떻게 볼 [...]
"결혼 왜 안해?" 현재 31살인 내게 요 몇 년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질문 중 하나다. 또한 가장 듣기 싫은 질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질문 뒤에는 여자 나이가 30이 넘었는데도 왜 아직까지 결혼 [...]
예전부터 한번 꼭 가 보고자 했으나 내 특유의 소심증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었던 반차별 포럼. 그러나 이번 포럼만은 꼭 가고 싶었다. <인권활동가 포럼>에서 가족 문제를 다루다니 세 [...]
나는 흔히 말하는 복학생이다. 돌아온 학교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하지만 후배들을 만나면 변치 않는 거북함이 느껴진다. 후배는 묻는다. "몇 학번이세요?" 학번을 간신히 확인하면 경건한 표정을 지으며 [...]
재판을 앞둔 한 아이(가명 미정, 16살)와 함께 법원을 찾은 적이 있다. 자전거를 훔친 사건이었지만 처음인 점 등이 고려돼서 미정이는 가장 약한 처분이라는 1호처분(6개월간 매주 1번씩 상담 받을 것)을 [...]
옆 좌석에 앉아 있던 40대 가량의 남성은 당황하고 불쾌한 듯한 표정이었다. 좀 전까지의 태평한 표정에서 울그락 불그락해진 얼굴, 작지만 거친 중얼거림. 다름 아닌 "다리 좀 오므려 주시겠어요!"라는 말 때 [...]
우리 아이는 이제 8살이다. 초등학교에 들어 갈 나이다. 이름은 은형근. 사내 아이다. 혜화동 성당에서 꾸리는 혜화 유치원을 3년 동안 쉬지 않고 잘 다녔다. 우리 아이는 아마 일반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잘 [...]
"김종규가 오늘 임시군의회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이번에도 등원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등원을 거부하면 생활보호자들이 돈을 못 받게 될 거라고 김종규는 협박을 합니다. 하지만 그놈한테 주민들 회유하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