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공룡트림] 청소년 해방구를 만들자
1998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은 “한국적 교육현실에 공포영화의 문법을 결합한 수작”이라 평가받는다. 이 영화는 교육현실과 공포영화를 연결하며, 학교를 공포의 공간으로 구현해 냈다. 1980년대 말의 교 [...]
1998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은 “한국적 교육현실에 공포영화의 문법을 결합한 수작”이라 평가받는다. 이 영화는 교육현실과 공포영화를 연결하며, 학교를 공포의 공간으로 구현해 냈다. 1980년대 말의 교 [...]
나는 대학거부를 앞두고 있는, 학교 바깥에서 살아가고 있는 빠른 94년생인 19살이다. 아니 사실 대학거부를 앞두고 있다고 말하기는 무언가 많이 낯부끄럽다. 딱히 비장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대학거부가 아니다. [...]
(1) 작년, 열아홉 살 때 처음으로 청소년인권활동을 시작했다. (2) 이미 고등학교는 자퇴한 상태였고, 그렇게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 새 스무 살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3) 어영부영하는 사 [...]
교육자 집안 출신의 친구 한 명은, 세 남매가 모조리 서울로 진학해서 평상시에는 부모님만 고향집에 계신다고 했다. 친구의 아버지는 술을 마신 뒤, 말릴 사람이 아무도 없는 밀폐된 집에서 가끔 어머니를 구타한 [...]
√ 부당한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김진숙 지도위원의 85호 크레인 고공농성이 276일째 되는 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해고자 재고용과 생계비 2000만원씩 지급’ 권고안을 내(10 [...]
한 때 구글 본사의 업무환경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신의 직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보며 정말 지구상에 이런 일터가 존재하는 것일까 생각했다. 남의 나라 일 같았다. (실제로 남의 나라 일이 [...]
[편집인 주] 2012학년도 수능과 입시철을 앞두고 대학입시를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학력을 비유하는 ‘가방끈’을 비꼬아 ‘투명가방끈’이라는 이름을 지은 19살 청소년들이 준비하는 < [...]
칼바람이 유난히도 매서웠던 이천십년 일월.
추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육두문자 욕설은 기본이요, 각목 들고, 멱살 잡고, 폭행까지. 고귀한 어버이라는 단어를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더럽히고 있는 무리들. 법을 무시하고, 인륜을 무시하면서 자신들 [...]
엄마가 된 친구들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남들과 다르지 않게 키울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커서 ‘왜 다른 애들이 다 배운 피아노 한번 가르쳐 주지 않았느냐’는 소리를 할까봐 악착같이 벌어서 악착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