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싫어한다는 전쟁, 대체 누가 위기를 만드는가?
삼성이 스마트폰을 이렇게 많이 팔아치우기 전에는, 싸이가 ‘국제’ 가수가 되기 전에는, 지구인들이 한국을 인식하는 틀은 대부분 ‘북한-남한’, ‘분쟁지역 한반도’였다. 국내에 있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하다 [...]
삼성이 스마트폰을 이렇게 많이 팔아치우기 전에는, 싸이가 ‘국제’ 가수가 되기 전에는, 지구인들이 한국을 인식하는 틀은 대부분 ‘북한-남한’, ‘분쟁지역 한반도’였다. 국내에 있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하다 [...]
4월말이 오면 올해로 여덟 번째 <최악의 살인기업> 시상식을 하게 된다. 시상식을 하던 첫 해, 보도자료를 봤는지 중앙일간지 기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기업이 살인을 한다는 겁니까? 참 심하게들 [...]
나마스떼~저는 지금 인도에 와 있습니다.^^
막걸리법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군사독재시절 서민들이 막걸리를 마시며 고단한 삶을 얘기하다 사회나 정부를 비판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잡혀가던 시대를 빗대기도 하고, 국가보안법은 아무렇게나 사람을 ‘ [...]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은 1900일 넘게 부당해고 투쟁을 해왔습니다. '한가족'이라는 달콤한 말에 속아 그들은 한때 창문도 없는 유해환경 속에서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면서 열심히 기타를 만들었습니다. 그렇 [...]
청소년이 부모나 다른 성인에게 귀속되어 있다고 여겨지던 그때 그 시절(?), 한 선배가 말했습니다. “독립해!” 부모로부터의 공간적, 물리적 분리에서부터 의식적, 심리적, 감정적으로 독립해서 소위 ‘자유의지 [...]
오늘날 이슬람 신도들은 과거 유대인들이 감내한 오점(스티그마)과 유사한 편견과 박해에 직면해 있다.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난 이후 이슬람을 테러리즘과 연계해서 비난하는 무지와 불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
[편집인주] 17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세상에 사람으로 살다’라는 슬로건으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강정, 용산, 그리고 재능농성장과 쌍용차 분향소... 우리 사회의 현 주소 [...]
돋움활동가로 새롭게 내딛는 한 [거름] 박석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안식년 휴가를 얻어서 사랑방 활동을 쉬고 돌아 왔거든요. 2월부터 다시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성함도 모르지만, 강정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오신 할아버지께서 제게 당부하신 글을 쓰려 합니다. 구럼비 앞에서 경찰과의 대치가 소강상태일 때 이런저런 사람들이 돌아가며 한마디씩 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