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콜트콜텍기타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해고 파기환송심 고등법원 재판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박영호 씨가 사장으로 있던 한 몸의 두 회사였던 콜트와 콜텍 가운데 콜트기타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부당해고로 판결이 났지만 즉시 다시 해고를 하였고, 콜텍기타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법원이 경영상 위기가 있었는지를 다시 확인하라며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이때 법원은 직접 회계감정을 의뢰했는데 그 결과는 "경영상의 위기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는 '기각한다'는 말 한마디로 해고를 정당하다고 판결했고, 햇수로 8년을 싸워온 노동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 내쳤습니다.

자기 대가리를 거름더미에 파묻고 진실을 외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넘쳐나는 닭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