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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기까지


SK는 인사이트코리아 소속 노동자 140여 명을 도급관계로 고용해 왔으나, 이들에게 직접 업무명령을 하달하고 인사관리에 관한 사항도 직접 행사하는 등 사실상 파견노동자에 준하는 행위를 해 왔다.

작년 10월 하순경 서울지방노동청은 도급을 위장한 파견고용을 해 왔던 SK에 시정지시를 내렸고, 이에 대해 SK는 이들을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지무영 씨 등은 자신들이 당연히 정규직으로 채용되어야 한다며 회사의 제안을 거부하였고, 결국 작년 11월 1일부로 근로계약을 해지당했다. 이에 따라 지씨 등 4인은 같은 달 9일 및 27일 서울지노위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내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