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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또 국보법 체포

한총련 활동 혐의 3명


한동안 주춤했던 국가보안법 사건 연행자가 3월 들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안우춘 씨 등 6명이 IS(한국사회주의자방어위원회) 관련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22일에는 손태원(서울대 농대 졸, 95년 농대학생회장), 홍안나(한양대 안산캠퍼스), 황영수(수원 전문대 졸) 등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손 씨 등은 현재 경기도 대공분실에서 한총련 산하 경기남부총련 간부로 활동한 경력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황영수 씨의 방 친구인 조남국(수원 전문대 졸) 씨도 이적표현물 소지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한 압수수색과정에서 조 씨 가방에 담긴 이적표현물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씨는 "그런 문건이 왜 내가 방에 들어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는 오늘 오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