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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국가보안법 반대투쟁 속보

국가보안법 피해자 선언 제안

4백26일째 조계사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정치수배해제 조계사 농성단(단장 오창규)이 노동자, 농민, 학생 등 모든 국가보안법 관련 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국가보안법 피해자 선언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성단은 오는 20일까지 선언자 명단을 마감하고, 30일 ‘국보철 3차 국민행동의 날’,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범국민문화제와 신문광고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보안법 피해자 선언문은 △국가보안법 철폐 △김대중 정부의 공안탄압 중지 △양심수 전원 석방 △정치수배 즉각 해제 △야당의 색깔공세 중단과 국보법 철폐요구 수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피해자 선언의 참가방법은 피해자 선언용지의 서명제출과 함꼐 선언 발표를 위한 준비비로 ‘피해자 선언비(개인당 5천원)를 정치수배해제 조계사 농성단측에 납부하면 된다.(문의 ☏ 732-6880~1)


부산시경, 국보철 문화제 방해 공작

9일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예정인 ‘조국통일 염원, 방북대표단 석방, 국가보안법 철폐의 밤 문화제’가 부산시경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행사와 거리행사로 구성된 이번 문화제의 주최측인 국가보안법 철폐 부산역 단식농성단은 “부산 시경측이 매일 농성장을 찾아와 방해와 회유를 일삼고 있다”며 “그래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역에서 4일째 단식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단식농성단은 국가보안법 철폐 농성과 함께 부산 시민을 상대로 국보법 철폐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