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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교도소·농성단 단식 잇따라

"양심수 석방, 국보법 철폐"


지난 5일부터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하는 단식농성이 곳곳에서 진행되기 시작했다.

조계사에서 농성중인 정치수배자들과 명동성당 농성단, 한총련 구국단식단 등은 오는 10일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앞두고 양심수 석방 등을 촉구하며 5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의정부·광주·대구·마산 교도소 등 전국 곳곳의 교도소에 수감중인 양심수들도 5일부터 동조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의장 직무대행 노수희 씨도 8일부터 동조단식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 5일 수도권지역 대학생, 노동자 및 사회단체 인사 6백여 명은 서울역광장에서 '양심수 전원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범민련,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 철회 및 민간통일운동보장 △정리해고 철회 및 민중생존권보장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