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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아시아여성기금 철회·국가배상 요구

제3차 동아시아 여성포럼 98년 몽고 개최

95년 제4차 북경세계여성대회가 열린 이후 여성대회에서 채택된 행동강령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동아시아 여성포럼이 한국여성 NGO 위원회(공동대표 이연숙 등) 주최로 지난 22-24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동아시아 여성포럼에는 일본, 중국, 몽고, 마카오 등 7개 지역에서 4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가별 여성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정신대문제 등 3개의 주요문제와 여성 폭력, 경제 및 개발 등 6개 주제에 대한 워크샵을 가졌다.

이들 참가자들은 보고대회와 워크샵을 통해 정치체제와 경제발전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여성들이 여전히 차별 받고 있다는 것을 재학인하고, 더욱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자리였다. 특히 동아시아 여성의 삶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교 이념이 가족구성원간의 민주성 획득에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몽고의 오이도브 엔크투야씨는 급속한 정치적 변화로 인한 영향으로 “최근 공산당이 아닌 민주당이 집권해 개방경제로 인한 폐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고용 불안과 매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만의 엔린 구씨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여성인신매매에 대한 심각성을 폭로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그동안의 회의를 결산하며 결의안을 채택해 여성평등을 위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일본정부의 ‘아시아여성기금’ 철회와 법적 책임, 국가배상 △직장내의 성차별 제거 △노인, 장애인,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을 법적으로 보호 보장△여성의 정치참여를 위해 각종 의사결정기구에 최소 30%의 할당제 △종교가 인종·성차벌, 계급주의로 부터 해방되고 여성을 차별해 온 교역과 관습들로부터 해방 요구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위해 모든 개발과정에 여성과 여성단체 참여 △가정폭력과 강간 등 모든 형태의 여성 폭력에 대한 법적 보호 △동아시아의 평화정착을 위해, 각국 정부가 핵발전소와 핵무기 및 핵실험 중지 등을 95년 제4차 북경세계여성대회가 열린 이후 여성대회에서 채택된 행동강령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동아시아 여성포럼이 한국여성 NGO 위원회(공동대표 이연숙 등) 주최로 지난 22-24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동아시아 여성포럼에는 일본, 중국, 몽고, 마카오 등 7개 지역에서 4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가별 여성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정신대문제 등 3개의 주요문제와 여성 폭력, 경제 및 개발 등 6개 주제에 대한 워크샵을 가졌다.

이들 참가자들은 보고대회와 워크샵을 통해 정치체제와 경제발전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여성들이 여전히 차별 받고 있다는 것을 재학인하고, 더욱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자리였다. 특히 동아시아 여성의 삶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교 이념이 가족구성원간의 민주성 획득에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몽고의 오이도브 엔크투야씨는 급속한 정치적 변화로 인한 영향으로 “최근 공산당이 아닌 민주당이 집권해 개방경제로 인한 폐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고용 불안과 매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만의 엔린 구씨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여성인신매매에 대한 심각성을 폭로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그동안의 회의를 결산하며 결의안을 채택해 여성평등을 위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일본정부의 ‘아시아여성기금’ 철회와 법적 책임, 국가배상 △직장내의 성차별 제거 △노인, 장애인,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을 법적으로 보호 보장△여성의 정치참여를 위해 각종 의사결정기구에 최소 30%의 할당제 △종교가 인종·성차벌, 계급주의로 부터 해방되고 여성을 차별해 온 교역과 관습들로부터 해방 요구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위해 모든 개발과정에 여성과 여성단체 참여 △가정폭력과 강간 등 모든 형태의 여성 폭력에 대한 법적 보호 △동아시아의 평화정착을 위해 각국 정부가 핵발전소와 핵무기 및 핵실험 중지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제3차 동아시아 여성포럼은 2년 뒤인 98년 몽고의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여성포럼은 지난 93년 세계여성대회를 위한 지역준비회의로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태지역실무회의가 개최되면서 이 곳에 참석한 한국 여성대표들과 동아시아지역 여성대표들이 동아시아의 지역·문화적 특수성에 공감해 동아시아지역 여성들만의 회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만들어졌다. 제1회 포럼은 일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