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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경원대, 보디가드 고용

대학 씨름부 출신 긴급채용


지난 7일 경원대에 나타났던 청년들의 신원이 밝혀졌다.

총학생회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당일 폭력에 가담했던 8명의 청년 중 5명이 모대학 씨름부출신 졸업생인 것을 해당 학교 총학생회를 통해 확인했다고 한다.

이에 학생들은 학교측에 이들의 개입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학교측은 6월1일부로 채용한 직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청년들의 채용경위와 이력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짧은 머리에 건장한 체격을 한 이들 청년들은 7일 학생들의 본관점거저지에 동원된 데 이어, 10일엔 이석규 학생처장과 함께 학내를 순시하는 등 경호원 역할을 했다.

한편, 7일 직원들과의 몸싸움과정에서 목을 다친 위영석 총학생회장은 현재 깁스를 한 상태로 성남병원 511호실에 입원치료중이며, 2주 후에 정밀진단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