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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이상희 할머니 석방촉구

여성의 전화 회원들 시위


9일 한국여성의전화(회장 신혜수) 회원들은 광명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상희 할머니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경찰의 직무유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신고를 해도 경찰이 늑장출동을 하거나, 가해자 격리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찰의 직무유기를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신혜수회장 등은 경찰서장과 면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경찰서장의 사과를 받아냈다.

지난 2일 딸을 상습폭행하는 남자를 보다 못해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이상희 할머니는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