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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천주교 사제 단식 돌입

시국미사, 정부 도덕성 질타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6일 오후7시 명동성당에서 정부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를 가졌다.

미사를 집전한 장덕필 신부는 “현정부가 도덕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5.18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5.18특별법제정과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했다. 미사를 마친 2천여명의 신도들은 명동성당 앞에서 촛불시위를 벌였다.

한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신부 30여명은 16일 명동성당 앞에서 김영삼 정권의 회개를 촉구하는 9일간의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이들은 단식에 들어가기전 성명을 내고 5.18 특별법 제정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 와 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