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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불고지 구속자 석방 촉구

청년단체, 규탄집회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전대협동우회」 「푸른 사람들」등 9개 청년단체 회원 1백여명은 14일 낮12시30분 명동성당에서 집회를 갖고 간첩 불고지죄로 구속된 허인회(33)씨 등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이 간첩 용의자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동식의 진술에만 근거하여 이들을 구속했다”며 “특히 구속적부심 과정에서 우상호(33)씨만을 석방한 것은 형평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수사상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정부에 대해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 △허인회, 함운경, 이인영 씨의 즉각적인 석방 △국가보안법상의 불고지죄 폐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