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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민주노총건설 의지를 결집할 전국노동자대회

12, 13일 경희대서


민주노총 건설을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12, 13일 양일간 경희대학교에서 열린다.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동대표 권영길 등 4인, 전노대)는 5만여 명의 노동자가 참여할 이날 집회에서 전노대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민주노총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는 87년이래 성장해온 민주노조운동을 총결산하는 한편,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운동의 조직적 단결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저녁에는 수도권 지역과 업종을 중심으로 투쟁사례 발표, 외국인 노동자들의 특별순서 등이 있고, 13일 오전에는 전태일 열사 묘소참배를 갖고 12시부터 경희대 대운동장에서 본 대회를 가지며 행사를 마친 뒤 회기역, 청량리, 신설동 등으로 분산해서 가두행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