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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각계인사 1천여명 국가보안법 철폐요구

신 공안정국 탄압종식, 구속자 석방 등 촉구


학계, 종교계, 법조계, 사회운동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사 1천여명은 24일 기독교백주년 기념관에서 ‘신공안탄압 종식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공안탄압이 민간통일운동에 찬물을 끼얹고 UR국회비준 등 반민중적인 정책을 강행하고 다가올 지방자치선거에 대비해 민주세력을 억압하려는데 그 의도가 있음을 직시한다”며 현정부가 시급히 취해야 할 개혁의 내용으로 “진정한 민주 대 개혁과 민족대단결정책에 있음”을 강조하였다.

참가자들은 또 구체적으로 “최근 벌어지는 탄압행위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활동에 대한 탄압으로 모든 구속자를 석방할 것, 통일을 가로막고 공안탄압의 근거가 되는 국가보안법의철폐, 민족대결정책을 중지하고 민족 우선의 통일정책을 추진하여 남북정상회담을 시급히 개최할 것”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