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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성희롱 근절대책마련 활발

서울대 학내성희롱 실태조사, 학칙규정움직임 등 성희롱걱정 모임 결성예정

전 서울대 화학과 조교 우아무개 씨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조교 성희롱 사건공동대책위원회」(성희롱 공대위)와 「서울대 총학생회」(총학생회장 강병원)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우조교 승리주간'으로 선포하고 우조교의 재판승리를 성원하고 학내에서의 성폭력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예비작업을 한다.

성희롱 공대위와 서울대 총학생회는 9월 30일에 우조교 승소를 위한 장터(오전 11시-오후 7시, 서울대 도서관 옆), 성희롱에 관한 토론회(오후 3시, 서울대 학생회관 옆 열린마당)을, 재판부의 화학과 기기실 현장검증일인 10월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화학과 건물 옆에서 우조교 승소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는다.

또 「화학과 조교 성희롱사건 서울대 대책위원회」(성희롱 서울대 대책위)는 5일 오후 3시 학생회관 옆 열린마당에서 학내 성희롱에 관한 공청회를 통해 서울대 내의 성폭력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학내 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성희롱의 근절대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성희롱문화가 우아무개 씨의 판결을 통해 사회문제화 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추방하기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는 여성단체 대표, 교수, 전문인등 80여명은 10월5일 오전8시-10시에 YMCA빌딩 7층 자원방에서 (가칭)「성희롱문화를 걱정하는 모임」을 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