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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민간보육시설 육성계획, 현실에 맞게 고쳐져야

8일 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대표 이영순, 여성노동자회)는 지난 6월 보사부가 발표한 ‘94 직장 및 민간보육시설 설치자금 융자계획’(융자계획)에 대해 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융자계획’이 정부가 민간보육시설 확대와 정상적 운영에 보다 정책적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도 “민간보육시설의 현실을 무시한 내용을 담고 있어 ‘융자계획’에 대한 대폭적인 전환을 요구”하였다.

여성노동자회는 성명에서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국가차원의 재정지원 확대 △현재의 융자 이자율을 9%에서 3%로 낮추는 등의 비현실적인 융자조건의 현실화 △임대탁아소를 건립하는 정책으로 융자계획의 전환 △실질적 심사와 감독이 될 수 있도록 보육시설에 대한 전문가와 보육시설관계자가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

한편, 구로지역 민간보육시설단체들은 보사부의 융자계획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정책수립을 요구하는 청원서와 교사, 자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벌이고 있는 서명운동을 융자신청 마감일 까지 1차로 진행하여 관련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