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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노조원 대량구속·징계철회 안 할 경우 재 파업

서울지하철노조 19일 대의원대회


「서울시지하철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연환)는 19일 군자차량기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정부와 공사 쪽이 노조원 대량구속과 징계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재 파업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쟁의행위를 계속하기로 결의했다.

전체 대의원 1백57명 중 98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대의원들은 정부와 공사 쪽에 징계 등 지하철노조 파업과 관련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집행부의 결정에 따라 8월 초 재 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통공단은 18일 이번 부산지하철 노조 파업과 관련해 1차 징계위원회를 열어 노조위원장 강한규(37)씨 등 10명을 파면하고 조직부장 박민호(32)씨 등 3명을 해임, 모두 13명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