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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작가회의·민예총, 조선민족박해 규탄

「민족문화작가회의」(대표 송기숙, 작가회의)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공동대표 여무웅등, 민예총)은 27일 일본인들의 조선인 학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일본지식인단체 「중심21」을 비롯하여 일본대사관, 한일의원연맹, 청와대, 외무부, 민주당 등으로 보냈다.

작가회의 등은 “이는 우리민족에 대한 도전이며 범죄”라고 말했다. 성명에서 또 “백주대낮에 소녀의 치마에 가위를 대고 린치를 가하는 일은 인간 스스로의 양심과 덕성에 가위질을 해대는 원시적 야만행위”라고 규정하며 일본정부, 경찰, 언론은 이러한 야만적 행위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정부는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즉각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일본인의 조선인 소녀학대는 1백 30여건에 이르며 심지어 지난 24일에는 14세의 소녀가 일본남자에게 발로 배를 차이는 등 심한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