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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94 아시아 선교대회 4월 26일-5월 1일

환경‧원주민 문제 등 논의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주관하고 아시아 17개국 대표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4 아시아 선교대회가 지난 26일 한강호텔(서울 성동구 광장동)에서 개막되었다. ‘다원적 아시아 사회 속에서 복음의 공동증거’라는 주제로 5월 1일까지 열리는 선교대회는 지난 89년 인도네시아의 치나파스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의 능동적인 정책대응을 모색하게 된다. ‘아시아 민중의 고난과 투쟁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라는 주제로 치러 졌던 치나파스 선교대회와는 달리 UR라운드와 WTO라는 신경제체제의 등장, 경제블럭화의 추진과 경제 민족주의적 경향의 강화 등으로 변화의 양상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때 열리는 대회는 변화된 상황에 따른 선교의 기본전략 마련을 기본 축으로 하고있다.

개발로 인해 초래되는 환경문제와 원주민의 인권위협, 세계적인 추세의 경제개방정책의 성격, 지나친 군비경쟁의 현상 등을 분석, 인간구원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교회의 과제를 모색하게 된다.

대회는 동북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지역문제와 장애인, 불법이민자, AIDS의 문제 다룰 소 지역별 모임, 타종교와의 대화를 모색하는 성서연구 등의 기본구조로 짜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