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 쉽게(?) 버는 돈..?
언제가 들었던 한 청량리 언니 얘기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언니는 10대 후반에 안마방에 들어갔는데 그때만 해도 딱 필요한 만큼의 돈만 모으고 나와야지, 생각했단다. 몇 달 후에 언니는 그 돈을 다 [...]
언제가 들었던 한 청량리 언니 얘기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언니는 10대 후반에 안마방에 들어갔는데 그때만 해도 딱 필요한 만큼의 돈만 모으고 나와야지, 생각했단다. 몇 달 후에 언니는 그 돈을 다 [...]
먹거리에 대한 차별과 기업에 의한 식량 독점이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보라. 여자와 남자가 어린이와 노인이, 이 세상에 발 딛고 사는 모든 이들이 굶을 걱정 없이 행복한 세상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
박경석 교장 선생님이 감옥에 있다. 그는 무슨 무슨 위원장 등 직함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20여 년 전 노들 장애인 야학을 열어 지금껏 책임져왔기에 ‘교장 선생님’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노들’에서 그 [...]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반가운 요즘이지만 밀양에서 전해지는 소식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작년 10월 3000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공사를 밀어붙이면서 많은 주민들이 다치고 연행되고, 돌아가시는 일마저 있었습 [...]
살아남은 아이. 한종선 씨가 2012년 낸 책의 제목이다. 그는 형제복지원으로부터 살아남았다. 그리고 25년 동안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던 세상으로부터도 살아남았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으려는 한 씨의 [...]
부정선거 문제가 처음 언급됐을 때 뻔뻔하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마치 부정선거문제가 해결된 양 여기저기 외국을 다니면서 한복패션쇼와 대통령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노동자와 국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진짜 [...]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던 내 선택들이 주변에서 굉장히 특이하거나 특별한 일로 여겨질 때가 종종 있다. 그중에 가장 특이한 선택으로 보이는 일은 내가 대학을 가지 않은 것 같다. 고3이었던 작년, 나 [...]
1991년 한국 정부는 ‘UN 아동권리협약’의 조약 당사국이 되었다. 위 협약은 만 18세 이하의 인간들에게 차별과 폭력,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와 표현과 집회 및 결사, 모임의 자유, 교육과 건강, 사회 [...]
세상을 바꾸는 것과 관련하여 내가 좋아하는 비폭력의 원칙 중 하나는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이다. <멋진 신세계>의 작가로 주로 알려진 영국 태생의 작가 울더스 헉슬리는 20세기 초중반에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