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자신의 장소로 삼는 사회운동의 흐름을 만들어야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 모임(길내는모임)’은 분기마다 쟁점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사회운동에서 충분히 짚지 못한 채 당장 대응해야 할 과제들에 떠밀려 넘어가게 되는 쟁점들을 꺼내 토론해보자는 취지다. [...]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 모임(길내는모임)’은 분기마다 쟁점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사회운동에서 충분히 짚지 못한 채 당장 대응해야 할 과제들에 떠밀려 넘어가게 되는 쟁점들을 꺼내 토론해보자는 취지다. [...]
지난해 대선이 끝난 이후, 가장 먼저 발표된 새 정부의 정책(?)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경복궁 뒤에 자리 잡은 청와대의 문제에 대해서는 많이들 이야기해왔다. 시민들이 접근하기 힘든 [...]
“차별금지법도 그렇지 않아요?” 지난 주 사랑방도 함께하고 있는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 모임’(길내는모임)의 전체회의 뒷풀이 때입니다. 한 동료활동가가 ‘계속 같은 의제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 [...]
작년 2022년 10월 29일, 그저 사랑하는 이들과 할로윈을 즐기고자 이태원에 모였던 평범한 삶들에 재난이 덮쳤다. 많은 이들이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그 고통을 속수무책으로 목격했으며, 끝내 159명은 일 [...]
414기후정의파업(이하 ‘414파업’)을 한 지 한 달 가까이 되어가네요. 작년 9.24 기후정의행진 이후 6개월 만에 또다시 기후정의 깃발 아래 일상 활동과 생계를 멈추는 ‘파업’을 단행했습니다. 414파 [...]
사랑방 30주년을 너무 오랫동안 준비해와서일까요, 후원의 밤을 빼곡하게 메워준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일까요. 인권운동사랑방 30년 후원의 밤 <기꺼이 엮인 우리>를 성황리에 [...]
지역에서 그 지역 대공장의 작업복을 시장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지역을 ‘먹여 살리는’ 상징인 대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란 것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작업복은 그 자체 [...]
최근 정부여당은 2분기 전기, 가스요금 인상 보류를 발표했다. 한일정상회담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난방비 폭탄으로 나타났던 여론 악화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인상 보류를 밝히면서 [...]
파업하자는 말을 내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노동자들의 파업에 연대하자는 이야기는 해봤지만 말이다. 4월 14일 금요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모이는 ‘414 기후정의파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주말이 아닌 [...]
인권운동사랑방의 자원활동가 모임 ‘노발대발’의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2021년 4월에는 첫 모임을, 2023년 2월 마지막 모임을 가졌으니 2년간 활동을 하고 마무리된 셈이네요. 노발대발은 재난참사피해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