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었소

은채 활동 20주년 축하해요! 외

◉ 은채 활동 20주년 축하해요!

12월 2일, 이웃 단체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활동하는 은채의 활동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사랑방과 들 활동가를 포함해서 은채를 아끼는 사람들이 모였어요.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인권교육센터 들까지 은채의 활동 궤적을 함께 살펴보니, 함께 한 시간들이 새삼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오래 전 ‘인권하루소식’과 ‘사람사랑’에 등장한 은채의 이름을 살피며 “이런 일도 있었지”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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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축하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은채의 오래된 16GB 휴대폰 변경을 위한 특별 보조금 전달식이었어요. 새로운 사진을 찍을 때 데이터가 부족해 카톡방을 나가야만 했던 은채가, 더 좋은 휴대폰과 함께 앞으로도 즐겁게 활동해나가기를 응원합니다~

 

◉ 통합진보당 해산을 다룬 다큐멘터리 <애국자 게임 2 –지록위마> 관람했어요.

소위 ‘이석기 내란음모’와 ‘통합진보당 해산’으로부터 6년여가 흘렀습니다. 그동안 국가정보원의 개입과 조작 사실이 속속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연말 특별사면에서 이석기 전 의원은 제외되었으며,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여전히 정당하고 유효한 것으로 이야기됩니다.

<애국자 게임 2 – 지록위마>는 통합진보당 해산의 관계자와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12월 19일, 사랑방 상임활동가들이 다 함께 <지록위마>를 관람했어요. 이 날은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을 내린지 꼭 5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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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상황과 생각을 교차해서 드러내는데요. 영화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권운동은 무엇을 했어야/해야 하나”는 질문에 가닿게 되었습니다. 통합진보당 해산 당시 시민사회가 더욱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반성적 평가와 함께, 지금부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이어가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큐멘터리 <지록위마>를 보고 각자의 위치와 역할을 고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Coming Soon! 사람사랑 300호가 찾아옵니다.

이번 달 사람사랑의 호수를 눈여겨보신 분이 계신가요? 1995년 4월에 발간을 시작한 사람사랑이 25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어느 새 300호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00호를 맞아 특별판 발간, 제호 및 디자인 변경 등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서 다음 사람사랑은 2월이 아니라 3월에 발간할 예정입니다. 300호를 맞아 새로워진 사람사랑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