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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소모임, 멋진 이름을 지으려고 경쟁 중^^

소모임, 멋진 이름을 지으려고 경쟁 중^^
3월이라 소모임이나 팀 모임이 새로운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그렇다보니 모임이름도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름들로 짓고 있답니다. 그 첫 발은 사랑방 사무실이 있는 중림동개발에 대응하는 주거권모임이었답니다. <우리동네>라는 이름, 멋지지 않아요. 그 후로 작년 사회권팀의 청소노동자권리 소모임도 이름을 어떻게 멋지게 지을까 고민했답니다. 그 최종 결과는 <날아라 빗자루, 약치 나비>랍니다. 괜찮나요? 그리고 반차별팀도 자원활동가들이 조금 들어와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주류만을 인정하는 사회에서 반차별을 드러내는 <변두리>라는 걸 왠지 좋지 않아요? 이름도 멋지게 바꾼 팀모임들의 활동에 기대가 되지 않아요. 두둥 두둥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