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오늘 내가 있는 자리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라는 명찰을 달고 산지 이제 1년이 좀 넘었네요. 작년 7월 중순경에 입방을 했으니... 처음 3개월이 지날 때쯤 여러 사람들이 활동해보니 어떠냐고 물었었어요. 5월부터 계속된 촛불집 [...]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라는 명찰을 달고 산지 이제 1년이 좀 넘었네요. 작년 7월 중순경에 입방을 했으니... 처음 3개월이 지날 때쯤 여러 사람들이 활동해보니 어떠냐고 물었었어요. 5월부터 계속된 촛불집 [...]
오랜만에 모교에 갔다. 출옥한 선배를 만나기 위해서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의 간부였던 선배는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및 찬양ㆍ고무 등의 혐의로 13개월을 갇혀있었다. 대학 초년 시절 이후 제대 [...]
나의 마음을 담아 외쳐본다 “용산, 진실의 꽃으로 살아나라!”김조은
서울 지하철 한성대입구역에서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다 보면 성곽 아래로 빼곡이 집들이 자리한 작은 동네가 나온다. 층수도, 색깔도, 모양도 가지각색인 집들이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켜켜이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
노숙자가 잘 곳이 없다면 그것은 국가가 주택문제에서 소유권의 원칙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배고픈 사람에게 먹지 말라고 명령하는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배가 고프다고 해서 이웃집에 있는 음식을 [...]
인천의 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이주여성 마이란 씨와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그녀는 초행길인 나를 위해 직접 버스정류장으로 마중을 나왔다. 나는 내가 먼저 마이란 씨를 알아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녀가 먼저 나를 [...]
책을 자주 읽지 못한다. 민중의 집을 만들고 숨가쁘게 지내온 지난 1년 동안 손을 거친 책은 채 10권도 되지 않는다. 머리에 오랫동안 기름칠을 하지 않은 탓일까? 책에 적힌 내용들이 머리 속에서 부유하다 [...]
홍성담씨는 저항이 분출하던 80년대,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민중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는 그는 80년대 역사가 변화하는 현장 속에 있었다. 79년 남민전 사건, 80년 광주 [...]
10월에는 ‘내 인생의 규칙 위반’을 아그대다그대 이야기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였나, 친구 따라 오락실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게 뭐 규칙이랄 것도 없지만, 왠지 가서는 안 될 곳에 들어선 느낌이었어. [...]
1. 12월 11일에 송년회 열기로 한가위 잘 보내셨는지요? 벌써 송년회라니 성질도 급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아서 미리 알려드립니다. 12월 11일은 두 번째 금요일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