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도 거리 감옥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중인 정치수배자들이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무기한 노상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해 2백여일 간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다 연말에 성당측에 의해 농성장을 철거당했던 진재영(30·94 [...]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중인 정치수배자들이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무기한 노상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해 2백여일 간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다 연말에 성당측에 의해 농성장을 철거당했던 진재영(30·94 [...]
이랜드 싸움이 고비를 맞고 있다. 지난 17일로 이랜드 노동조합(위원장 배재석)이 파업한지 216일, 김양수 조직실장 등 조합원 3명이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을 뚫고 단식농성에 돌입한지 8일 째. 회 [...]
단식농성단에는 특히 항상 웃는 얼굴로 모든 일을 앞장서서 한 사람이 있었다.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원인 한희숙(47) 씨가 그 사람. 단식농성 마지막 날, 농성단이 해산한 직후 그를 만났다. □ 어떻게 이번 단 [...]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의 해변에는 유조선만한 배 두 척이 떠있다. '올림피아 호텔'이라고 이름 붙은 이 배는 주로 외교관이나, 유엔직원, 또는 호주의 사업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배의 카지노의 불은 밤새 꺼 [...]
1. 절망 끝의 마지막 선택 국내 체류중인 중국동포 노동자들, 체불임금 지급·산업재해 보상 등을 촉구하며 서울에 있는 '중국동포의 집'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11/27) 2. 이젠 DNA정보마저 달라하네 [...]
"사람에 등급이 매겨져 있나요? 이 땅엔 평화도, 인권도 없어요." 지난 27일부터 서울에 있는 중국동포의 집에서 '중국동포·외국인노동자 인권피해 보상촉구 단식농성'에 들어간 중국동포들은 짙은 분노를 토해냈 [...]
대우자동차의 채권단이 대우자동차를 최종 부도처리하느냐 마느냐 따지고 있던 며칠동안 나는 충청도와 강원도를 계속 돌아다니느라고 길 위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 지방 방송국의 주파수를 찾아가며 뉴스를 틈틈이 들 [...]
빅브라더에게 충성을 다하는 요원으로부터 지명수배자로 오해받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3일전 밤 11시10분, 텔레비전을 보며 쉬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이 시간에 누가? 빼어난 미모는 [...]
"그들을 폐인으로 낙인찍기보다는 냉혹한 경쟁논리를 문제삼아야 하는 것 아닌가.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 11월 8일 오전, 불이 난 곳은 여전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고, 공터에는 성큼 다가온 겨울날씨에도 [...]
'벗' '쇠찌르레기' 등 북한 소설을 출간했던 출판사 <살림터>의 송영현 대표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8일 국가정보원에 연행됐다. 부인 정창화 씨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30분 경 국가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