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밥은 먹었소
범용 활동가 연구소로~ 중점사업팀을 함께 맡아왔던 범용 활동가가 사랑방을 휴직하고, 10월 20일부터 인권운동연구소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독립한 연구소가 기반을 닦아야 할 향후 1년 동안 류은숙 연구 [...]
범용 활동가 연구소로~ 중점사업팀을 함께 맡아왔던 범용 활동가가 사랑방을 휴직하고, 10월 20일부터 인권운동연구소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독립한 연구소가 기반을 닦아야 할 향후 1년 동안 류은숙 연구 [...]
사랑방 사람과 신나게 바닷바람을 쐬고 돌아오던 길, 버스 안에서 뉴스를 들었다. 영등포역 방화셔터에 깔려 노숙인 두 분이 돌아가셨다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죽음의 소식.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당장 연락해보 [...]
활동가로서 살아간다는 건 더럽고 치사한 세상을 조금은 살만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굴욕적으로 당하고 살지만은 않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때도 있지만, 많이 힘든 노릇이기도 하다. 활동가로서 [...]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다 나이 들고, 게다가 부양해 줄 수 있는 가족조차 없는 사람’은 빈곤의 벼랑 끝에 있다. 최근 한 여성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여성의 23%는 소득이 한 푼도 없고, 45%는 [...]
나에게는 큰 걱정이 하나 있다. 큰 애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야 하는데 아직 한글을 다 깨우치지 못한 것이다. 어느 날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 한심하다는 듯한 어조로 우리 아이 학습력이 얼마나 떨어지며 [...]
태국에는 60만 명의 버마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이주노동자로 살고 있다. 전쟁과 가난, 군부의 인권침해를 피해 태국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태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그리고 태국에서 이주노동자 [...]
2004년 3월 중학생 정아무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랑하는 엄마, 죽는 생각 자체가 불효라는 것 알아. 하지만 내가 없어지는 것이 돈이 덜 나가 다행일지도 모른다”며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금조차 [...]
<신자유주의와 인권> 1. 주거권분과, 그동안 쌓인 내공을 가라가라빈곤팀으로 잠시~ 그동안 주거권의 의미를 밝히고 당사자들과 함께하는 주거권운동을 만들어가기 위해 애써온 신자유주의와 인권팀 주거권 [...]
13일 한국정부는 평택 대추리와 도두리에 경찰과 철거용역을 투입해 마을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새벽 6시경 국방부는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초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불가피하게 [...]
8월 27일 저녁 10시 경 대추리로 들어가기 위해 버스를 탔던 인권활동가 및 지킴이들은 끝내 마을로 들어가지 못했다. 일부는 경찰에 항의하기 위해 내리삼거리 검문소 앞에서 하루밤을 지냈다. 법적 근거도 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