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련 일기
9월 초부터 목요일 오전 3시간동안 ‘마음 갈무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 힘들 때 가끔 찾던 상담자의 간곡한 권유가 한 몫을 했고, 집행조정 업무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다른 세상으로 진입을 꿈꾸고 싶 [...]
9월 초부터 목요일 오전 3시간동안 ‘마음 갈무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 힘들 때 가끔 찾던 상담자의 간곡한 권유가 한 몫을 했고, 집행조정 업무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다른 세상으로 진입을 꿈꾸고 싶 [...]
안녕하세요? 인권운동사랑방의 성진이에요. 여름의 더운 열기가 스멀스멀 밀려오던 6월, 의료급여제도에 관한 아저씨의 생각을 듣고 싶다며 찾아 뵜던 명숙씨와 저를 잊지는 않으셨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인터 [...]
부담 되는 자리였다. 껄끄럽고 불편한 얘기일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놔 줄까? 소통과 연대를 이야기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외려 생채기만 헤집고 더 등을 돌리게 되면 어쩌나? 시쳇말로 ‘선 [...]
사실, 사회운동포럼 대토론회 기획팀으로 참여하면서부터 영 풀리지 않던 찝찝한 고민이 하나 있다. 지금까지 세계사회포럼이나 한국사회포럼 등 운동 진영이 공동의 전망을 논의하고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
주거권운동, 어디어디 숨었나 복덕방이 열렸다. 이 복덕방에 초대된 사람들은 살만한 집을 구하는 홈리스들.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들이 모두 ‘집없는’ 사람들이었을까. 아니다. 이들 중에는 자기 집 [...]
<들어가며> 서울 성동구과 중구를 나누는 남산자락에 자리한 동호정보공업고등학교(아래 동호공고)는 주민 민원에 밀려 폐교 위기에 몰렸다 한 달여 만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 학교 바로 옆에는 [...]
얼마 전 극장에서 '본 얼티메이텀‘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전직 CIA 요원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조직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정보기관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나가는 내용이었다. 주인공은 좁혀오는 CIA의 감시망 [...]
2007년 7월 1일, 이른바 ‘비정규악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보호’라는 허울 속에 도사리고 있던 ‘비정규직 양산’이라는 실체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춰, 이랜드그룹 계열의 유통업체인 뉴코아와 [...]
“새롭게 형성되는 불안정노동자들이 자동적으로 변혁적인 지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면 사회운동적, 변혁적 지향으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 “스페인어 표현이 있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
선거철이 돌아왔다. 두 달 뒤에는 대선이, 여섯 달 뒤에는 총선이 있다. 대의민주주의제도에서 유권자는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를 선출한다. 정치적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를 선출함에 있어서 유권자들은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