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 어머니들께 드리는 편지
민가협 어머니들께 10월 16일이 벌써 내일이네요. 민가협 어머니들이 20년 넘게 개최한 목요집회가 1000회 째라고 들었어요. 어머니들의 마음도 뭉클하시겠지만 제 마음도 뭉클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
민가협 어머니들께 10월 16일이 벌써 내일이네요. 민가협 어머니들이 20년 넘게 개최한 목요집회가 1000회 째라고 들었어요. 어머니들의 마음도 뭉클하시겠지만 제 마음도 뭉클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
성매매에 관한 젠더 중심적 인식 이룸은 반성매매 운동을 하면서 성매매는 어떤 특성을 갖는가, 우리는 누구의 성매매를 이야기 하는가, 성매매의 경계는 어디인가 등에 대해 오랜 시간 관심을 두고 살펴봐왔다. [...]
옛 가요 중에 “알고 싶어요”가 있다. 사랑하는 이가 누굴 생각하고 무슨 꿈을 꾸고 뭘 하는지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란 가사였다. ‘평상시에도 그대 생각만으로 저런 애틋한 궁금함이 넘칠 수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꽤 오래전에 나온 한 공포영화의 제목이 맴도는 요즘이다. 온라인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삶의 양식이다. 그런데 온 [...]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을 만나려는 이유를 나눈 시간 9월 18일 자원활동 모임은 "그래서 사랑방은 왜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을 만나려고 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같이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반월시화공단 노동자들 [...]
나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다. 또 동시에 인권운동단체의 활동가로 정체성을 부여한다. 그런데 최근 대학과 관련된 문제들을 보면 ‘나는 어디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이 [...]
찬바람이 가을을 알리고 있지만 여전히 봄에 머무른 사람들이 있다. 아직도 4월 16일에 멈춰선 세월호 희생자의 가족들. 4월 16일 세월호에 탄 탑승자 476명(세월호가 탑승자를 정확히 파악했는지 확신할 수 [...]
8월 30일 밀양에 다녀왔다. 장터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1박 2일이라 부모님도 걱정하실 것 같고, 사실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다녀오자고 마음먹었다.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요즘 사람들의 표정에 꽉 찬 물음이다. 이 질문은 성찰일 수도 있고 초조함과 답답함을 뱉어내는 것일 수도 있다.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이 되는 질문일 수도 있고 ‘길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