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다녀오다
동거차도.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의 작은 섬. 백제시대 제주를 다니는 선박들이 거쳐 가는 곳이라 ‘거차’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남서쪽 맹골군도와 거차군도 사이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하다는 맹골수도다 [...]
동거차도.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의 작은 섬. 백제시대 제주를 다니는 선박들이 거쳐 가는 곳이라 ‘거차’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남서쪽 맹골군도와 거차군도 사이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하다는 맹골수도다 [...]
세월호 참사 4주기가 다가온다. 벚꽃만 피어도 가슴 한편이 시큰거리고, 거짓말과 발뺌으로 일관하던 인물들이 떠오르면 울화가 치미는 것도 그대로인데, 올해는 정부가 주관하는 합동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합동 [...]
1일 날이 추워도, 손이 시려도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새사회연대 활동가들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전을 진행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서인지 이전보다 서명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적었어요. 그래도 [...]
지난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전을 하러 나갔을 때다. 맞은편 광화문 세월호 광장 앞에서는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분이 수색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계셨다. 얼마 전 이곳을 지나갔을 때도 계셨던 분 [...]
11일 최저임금 꼼수를 찾아라! 10월 월담 난장은 최저임금 꼼수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벌써부터 공단의 사장님들은 식대나 상여금은 깎는 꼼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시작한 노란리본인권모임에서 지금까지 10차례 모여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함께 해왔어요.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눈물을 흘렸지만 박근혜 정부는 무능과 거짓, 배신만을 반복 [...]
쌀쌀한 가을 입니다. 급 추워진 날씨, 몸은 춥지만 맘은 따땃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10월 28일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맞서 민주주의를 염원한 촛불이 이제 곧 촛불1년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 [...]
바람소리 나에게 양심수의 이미지는 비전향 장기수다. 권운상의 <녹슬은 해방구>을 읽고 그들에 대한 존경이 어찌나 깊어졌던지. 특히 기억나는 일화는 사탕 반쪽을 나눠먹는 과정이었다. 사탕 한 알도 [...]
사랑방에서 상임활동을 시작했던 2008년 여름,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서 벌어진 경찰폭력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바삐 쫓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촛불집회에 내가 열심히 나가게 되었던 건 광우병 소고 [...]
광화문 촛불집회 때 가끔 생각나는 후원인이 있었습니다. 사무실이 광화문 근처라던데, 정신없이 직장생활 하고 있을 그에게 이 변화는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의 속도를 일상이 못 따라잡고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