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의 인권이야기] 혐오를 멈춰라. 광장을 열어라.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입니다. ‘International Day Against of HOmophobia’ 란 영문명에서 머리글자를 따서 ‘IDAHO’(아이다호)로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입니다. ‘International Day Against of HOmophobia’ 란 영문명에서 머리글자를 따서 ‘IDAHO’(아이다호)로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
* 이 글은 <2015 LGBTI 인권포럼 “우리는 원한다!”>에서 개최한 토론회 “그 페미니스트 참 퀴어하다!”에서 발표한 "Queering Gender, Gendering queer : 젠더를 [...]
내가 처음으로 바지교복을 입었던 건 추위 때문이었다. 아무리 두꺼운 스타킹을 신어도, 겨울 칼바람이 불면 ‘도대체 어떤 놈이 여자들은 이 겨울에도 치마를 입어야 한다고 정했나!’ 라며 누군지 모를 그 사람의 [...]
몇 해 전 일이다. 4월 30일 저녁 야간작업을 들어간 중국인 노동자 리당청 씨는 5월 2일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을 하였다.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그는 얼마 안 되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회사 측 [...]
1. 지난 해 국가인권위원회는 국가인권기구간 국제조정위원회 ((International Coordinating Committee of National Institutions for the Promotion [...]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이다.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 송이 울려 퍼지고 곳곳에 구세군의 종소리도 울린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전 세계 이주노동자를 단순한 노동력으로 간주 [...]
지난 11월 말, 경남 통영에서 티켓다방 여성에 대한 함정수사 중에 성판매 여성이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성구매자를 가장하여 모텔로 여성을 불렀던 경찰이 체포하려 들자 여성은 옷 입을 시간을 달라 [...]
이미 수년 간 교육 경험을 쌓은 인권교육가들이라고 해서 교육이 만만한 상대일 리는 없다. 오히려 참여자와 관계 맺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자기 한계와 마주치기도 한다. 훌쩍 넘어서기 어려운 벽 [...]
직장에서 결혼 압박에 시달리고 사생활을 감추느라 고생이 많다는 이야기는 성소수자 직장인들의 술자리 단골 메뉴였다. 어느 날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아무도 커밍아웃하지 않는 일터, 그 곳은 안녕한지 말이다. [...]
밥상이야기 어릴 때 학교급식을 먹기 적에 꼭 기억해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소중한 밥상에 농축산물이 올라오기까지 피땀 흘려 고생한 농부들을 떠올리면서 절대 밥 한 톨이라도 남기면 안 된다고 배웠고 편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