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철의 인권이야기] 누가 그를 저 육교에 매달리게 만들었을까
“누가 너를 저 높은 곳에 / 올라가도록 만들었을까 /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곳 누가 나를 이 높은 곳에 / 올라가도록 만들었을까 / 아무도 보아주지 않고 /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
“누가 너를 저 높은 곳에 / 올라가도록 만들었을까 /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곳 누가 나를 이 높은 곳에 / 올라가도록 만들었을까 / 아무도 보아주지 않고 /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
문서 더미의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당장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람에게서 ‘배제’라던가 ‘분리’라던가 하는 단어의 부당함을 감히 두려울 정도로 체감하게 된 것은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태 조사를 하러 다니면서였다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개인적으로 '등급'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등급은 보통 무언가를 차별하기 위해 줄을 세울 때, 모욕을 주기 위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능등급이 그렇고 장애인등급제가 그렇지 않은가.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인권단체 공동성명> 유성기업 어용노조의 3노조 설립신고 승인이 웬 말인가! - 한광호 열사의 죽음을 방조한 고용노동부의 만행을 규탄한다 어제(5.3.)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유성기업 제3노조 [...]
작년 말에 월담에서는 인권침해실태조사를 했다. 상반기에는 민주노총 실태조사에 인권침해에 관한 항목을 넣어 설문조사를 하고 하반기에는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심층으로 작업장 상황을 묻는 면접조사를 했다. 상황은 [...]
혐오의 풍경, 하나 2015년 한국 사회를 사로잡았던 사회적 화두는 단연 ‘혐오’였다. 여성혐오를 비롯한 다양한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1990년대 말 이후 온라인 공간 및 대중문화의 장에 언제나 꿈틀거리고 [...]
나를 아끼자?! 텔레비전을 보다가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노동개혁’이니 ‘금융개혁’을 밀어붙이는 정부의 국정광고에 놀라고 못지않게 선정적인 각종 공익광고에 놀란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새로 나온 박카스 [...]
“노동인권운동이라고 안 하고 노동운동이라고 하고, 여성인권운동보다는 여성운동이라고 더 많이 쓴다. 성소수자운동도 그렇고. 그런데 왜 우리는 청소년인권운동이라고 더 많이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