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을 보며 세월호를 떠올리다
세월호 참사 5주기, '벌써' 5년이다. '벌써'라니, 그 말은 누군가에 얼마나 사무치는 말인가. 시간의 속도에 대한 감각은 제각각이니, '벌써 5년'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오늘 같은 시간일 수도 있겠다. [...]
세월호 참사 5주기, '벌써' 5년이다. '벌써'라니, 그 말은 누군가에 얼마나 사무치는 말인가. 시간의 속도에 대한 감각은 제각각이니, '벌써 5년'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오늘 같은 시간일 수도 있겠다. [...]
기억은 곧 행동이다. 기록된 기억은 사회에 공유되고, 공유된 기억은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용산참사에 대한 기억을 나눠주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80년대 고등학생운동사를 연구하고 있는 양돌규 님이 청소년인권운동의 역사를 추척해가는 본지의 기획에 지지의 뜻을 보내며, 1989년 한해 동안 전개됐던 중고등학생 투쟁 일지를 정리해 [...]
가원 동료가 물었다. “오늘 남일당 가볼래?” 엉겹결에 그러마하고 찾아간 그 곳에는 저녁 미사가 열리고 있었다. 습기 머금은 동절기 특유의 어스름은 누군가가 헤집어 놓은 철거지역의 음울함을 극적으로 전시했다 [...]
8일 국가재난조사위원회, 왜 /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노란리본인권모임에서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국가재난관리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해외의 재난조사위원회 사례를 살펴보며 워크 [...]
11월 27일 집시법 11조 폐지 선언대회가 열렸다. 이날의 부제는 이랬다. 1962년 집회시위에관한법률(이하 집시법) 제정 이래 국회 앞 1호 집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법제도, 예산이 국회에서 결 [...]
"위를 바꿔도 안되는 걸." 올해 반월공단 최저임금 실태조사에 참여한 노동자가 던진 한마디였다.
5일 반월시화공단노동자 권리 찾기 수첩 발간 올 한해 월담에서 열심히 상담 사업을 진행해서 권리찾기 수첩을 발간했습니다. 노동 상담이라고 하면 법률용어가 난무하는 딱딱한 내용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
언젠가부터 등장한 갑을관계라는 말, 갑질이라는 말은 노동자와 사장, 원청과 하청, 관리자와 직원 등 노동의 영역에서도 권력 관계를 상징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권력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만큼 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