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문헌읽기] 철거민 어머니의 호소
내가 처음 철거민을 본 것은 초등학교 때였다. 바람고개라 불리는 언덕 주변 다닥다닥 붙은 집들에 아는 언니, 오빠,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부터 집들은 눈에 띄게 사라져가고 돌무더기만 남게 되 [...]
내가 처음 철거민을 본 것은 초등학교 때였다. 바람고개라 불리는 언덕 주변 다닥다닥 붙은 집들에 아는 언니, 오빠,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부터 집들은 눈에 띄게 사라져가고 돌무더기만 남게 되 [...]
초등학교 2학년인 미소가 지금 집으로 이사 온 건 5년 전. 이제 미소는 동네에서 아는 사람이 제법 많다. 학교 앞 문방구점 아저씨, 가끔 미소에게 알사탕을 쥐어 주는 폐지 접어 사시는 옆집 할머니, 심부름 [...]
언제부터 인권 문제에 당사자와 제3자가 따로 있게 되었는가.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제3자 개입금지는 용산 참사를 낳은 개발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 인식의 한계를 보여줄 뿐이다. 정부 [...]
우리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지만 모든 것을 알고 있다. 2009년 1월 20일 새벽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에서 화염에 휩싸여 사망한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불길이 어떻게 번졌고 몸에 옮겨 붙게 되었 [...]
1. 12월 10일 2008 인권선언 운동 성황리~에 진행2008 인권선언 운동이 12월 10일 본행사를 진행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2시 기자회견, 4시 한마당, 7시 촛불문화제까지 약 500여명 [...]
의료수급당사자 분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동자동. 쪽방건물이 밀집해 있는 서울역 건너편 동자동 초입에 들어서면 “축 방범용 CCTV 가동, 불청객은 물럿거라!”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엄중한 경고’를 보내온다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지구에 대한 무력침공이 계속되면서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등 야만적인 인권침해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침공에 침묵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미국이 반대로 이 [...]
갈수록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들의 연령은 낮아지고 형태는 더욱 흉악해지고 있다며 교육 현장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 가고 있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학교 교문이나 담벼락에 ‘학교폭력 [...]
새로운 촛불들이 타오르고 있다. 일제고사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려준 이유로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들을 징계한 것에 항의해 매일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수천의 사람들이 모여 촛불을 밝히고 있다. 17일에는 수 [...]
제27조 ① 모든 사람은 공동체의 문화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예술을 감상하며, 과학의 진보와 그 혜택을 향유할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사람은 자신이 창조한 모든 과학적, 문학적, 예술적 창작물에서 생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