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들의 당연하지 않았던 역사
지난 1월 26일 마침내 서울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되었다. 기쁨도 잠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조례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신청과 함께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서 [...]
지난 1월 26일 마침내 서울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되었다. 기쁨도 잠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조례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신청과 함께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서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만남. 1차 희망의 버스는 마음과 마음이 움직여 모인, 놀랍고도 감동적인 연대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나는 많은 퀴어들을 만났다. 이 사실이야말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 [...]
1. 서대문 인근 단체활동가들과 함께 송년회 보내 12월 15일, 바쁘게 2011년을 보낸 인권활동가들이 모여 송년회를 했어요. 작년처럼 인권운동사랑방만이 아니라 서대문 근처에 있는 단체 활동가들과 [...]
소수자 인권문제가 해결 되길 계영 님과의 인터뷰 2012년 임진년 첫 해 첫 후원인 인터뷰는 계영님과 함께했습니다. 계영님은 인권운동사랑방 반차별 팀에서 자원활동을 하셨었어요. 자원활동가로서의 경험과 [...]
우선, 우리가 이 포럼을 준비하게 된 이유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2차에 걸친 [다문화, 인권을 만나다] 포럼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마련되었다. 다문화엔 다문화가 없다! 2011년 현재 한국에 90일 이상 [...]
영화나 소설 속에 좌절한 청춘들이 자주 내뱉는 말이 하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동화 속 세상이 아니야.” “동화는 없어.” 완전히 희망을 상실한 상태의 좌절감을 드러내 놓는 말일 테다. 순진무구한 동 [...]
키보드에서 자꾸 우리들을 불러내는 건 누구야? 아, 얘네는 작년에 무지개버스를 꾸려서 희망의 버스에 함께 했던 활동가들이야.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가봐. 자기네들끼리 막 얘기하더니 결국 이렇게 글을 쓰네. 여 [...]
기획된 노조 파괴 흐름 노동현장에 용역 폭력이 등장한 것이 최근 일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2010년 이후 노동현장에 나타난 용역 폭력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이유는 ‘노동조합 무력화’라는 의도에 따라 매우 [...]
2007년 가을이었다. ‘비정규직보호법’이 통과되고 100일 후, 관련 평가 토론회가 있던 날. 대학생이던 나는 그 곳에 취재를 갔었다. 한창 사회문제에 눈과 귀를 밝히던 때였다. 사회 각계 사람들이 많이 [...]
어느 해라고, ‘인권’이라는 말을 부대끼는 마음 없이 내뱉을 수 있는 때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올 한 해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 같은 마음은, 인간의 기억력의 한계가 준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