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도의 인권이야기] 고무줄 노동, 고무줄 임금, 벙어리 냉가슴 앓는 공단노동자
“이번 달에는 출근한 날이 정말로 적어요. 여차하면 60만원도 못 받겠어요. 큰 일 났어요. 빚도 많은데….” 전자산업 하청노동자가 근심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3월만 해도 정말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
“이번 달에는 출근한 날이 정말로 적어요. 여차하면 60만원도 못 받겠어요. 큰 일 났어요. 빚도 많은데….” 전자산업 하청노동자가 근심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3월만 해도 정말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
왜 노조법 다시 쓰기인가 최초 노동법이 1953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60년을 맞았다. 노동법은 헌법적 권리의 구체화로서 제정되었지만 군사정권의 등장과 함께 20여 년 동안 국가가 노동자와 사용자의 관계에 [...]
지난 8월 8일 정부는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근로소득세가 주 개정대상이었다. 소득공제 중심의 세금감면 체계를 세액공제로 바꿔서, 연봉 3,450만 원 이상 노동자들의 소득세 부담을 늘리고 늘어난 세수는 근 [...]
비엔나하면 저마다 떠올리는 것이 다를 것이다. 비엔나소시지와 비엔나커피, 음악의 도시에 어울릴 장중한 클래식 연주, 또 뭐가 있을까?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가 주연했던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주 무대였던 [...]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운동의 연결과 담론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훈창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상반기 활동을 진행하며 운동간의 연결과 힘을 비축하며 하반기 정부법안 발의에 대응할 힘을 만들어 가려 했습니다 [...]
노동에 대한 찬양과 경시 사이에서 노동윤리를 고민하다. 명숙 벌써 노동과 노동윤리에 대해 사회권팀 자원활동가들과 세미나하고 인터뷰한 지 1년 반입니다. 물론 그 1년 반이 아주 꽉 찬 것은 아니지 [...]
밀양 인권침해 조사 활동을 정리하며 초코파이(돋움활동가) 2006년에 사랑방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접한 사건이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 반대 투쟁이었다. 국책 사업, 공익을 내세운 국방부의 [...]
사랑방에 들어와서 달라진 점 신새미(자원활동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나는 산업보건 분야에 종사 중이다. 산업보건은 처음에는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 [...]
“엄마는 왜 경비아저씨한테 그렇게 화내?” “아니 아파트관리비 꼬박꼬박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저렇게 제대로 안하면 화나지...!” “학원에도 돈 내면서 지난번에 학원 선생님한테는 그렇게까지 안 했잖아?” [...]
2013년 여름, 지구인의 정류장에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3개월 정도를 이곳에서 머문다. 체류자는 조금씩 바뀌지만 매일 50여명의 사람들이 숙식을 하며, 구직활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