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내의 인권이야기] 물의 사유화에 맞선 가난한 이들의 싸움
"시장이 물 팔 때 농민은 피 마른다!" 최근 경남 밀양에서는 생수공장 건립 철회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저항이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자연의 선물인 지하수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목을 축여온 농민들이 [...]
"시장이 물 팔 때 농민은 피 마른다!" 최근 경남 밀양에서는 생수공장 건립 철회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저항이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자연의 선물인 지하수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목을 축여온 농민들이 [...]
지난달 28일 세계사회포럼에서 열린 '풀뿌리 대안운동에서 거시적 대안으로'라는 제목의 워크샵에서 주최측은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반세계화 활동가인 월든 벨로가 필리핀 공산당에 의해 '반혁명분자'로 낙인찍히고 [...]
최근 전국 1천여 개 학교의 초중고생 개인정보 100만여 건이 유출되어 사교육 업체의 텔레마케팅 자료로 활용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졸업앨범 제작업체가 앨범 제작을 위해 학교로부터 받은 학생 이 [...]
'민주주의'를 앞세워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장 큰 힘은 여전히 미국이다. 70∼80년대 '미국의 안뜰'이라 불린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이 '더러운 전쟁'에 뒷돈을 대거나 직접 군사행동을 했 [...]
아래는 '남반구포커스'(Focus on the Global South)의 메리 루(Mary Lou)가 『침묵의 전쟁』(Silent War)이라는 책자에 발표한 글을 저자의 허락을 받고 요약·발췌해 번역한 것 [...]
날씨가 추워지고,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따뜻한 집이 더욱 고맙게 느껴집니다. 집이 넓고 크지 않더라도 비, 바람을 막아주는 집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요. 그런데 돈이 없어서 집을 구하지 못해 공원이나 [...]
"문화관광부는 음악을 다운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교도소 10000개를 추가해야한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이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미래의 신문기사'라며 올린 글의 한 부분이다. 황당한 얘기지만 [...]
노을 속으로 사라지는 태양이 더욱 찬란히 빛나듯이 저물어 가는 2004년의 세밑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국회 앞에서 십 수일째 곡기를 끊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치는 1천 3백여 명의 농성단의 모습은 [...]
"수급권자가 될 수 없을까요? 동사무소에서는 소득이 있다고 안된답니다. 고물 팔아서 한 달에 20만원 정도 버는데 방값(쪽방)도 안됩니다. 점심은 고물상에서 때우지만, 하루에 라면 하나 (사서) 끓여먹기도 [...]
20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아래 전여농) 소속 농민 11명이 미국계 사료생산유통 회사인 카킬 사무실을 점거하고, 전국농민회총연합(아래 전농) 소속 농민 1천5백여 명이 독립문과 한강 다리 및 도심 곳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