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으로 읽는 세상]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누구인가
2010년이었다. 설을 앞두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부엌에서 숙모가 말을 걸었다. “인권단체들은 낙태를 어떻게 생각하니?” 숙모는 산부인과 의사였다. 뜬금없는 질문은 아니었다. 그즈음은 ‘프로라이프 의사회’ [...]
2010년이었다. 설을 앞두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부엌에서 숙모가 말을 걸었다. “인권단체들은 낙태를 어떻게 생각하니?” 숙모는 산부인과 의사였다. 뜬금없는 질문은 아니었다. 그즈음은 ‘프로라이프 의사회’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편집자 주: 8월 27일은 이른바 국정원에 의한 ‘내란음모 사건’이 발생한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인권단체연석회의 등은 <내란음모사건 3년, 한국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토론회를 개최하였습 [...]
인권운동의 동료였던 곽이경 님을 어느 날부터인가 민주노총의 활동가로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색함도 잠시, 반가움이 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규모나 성격이나 여러 면에서 인권단체와는 많이 다른 조직입니 [...]
- 8월 20일 서울 양재동 코스트코, 지하 식품코너 가스오븐에서 화재 발생. 불은 껐지만 연기가 심하게 나 방화셔터가 내려옴. 고객들 우왕좌왕하다 다침. 마트 측은 불이 난 사실 알리지 않고 경보기 오작동 [...]
한미 양국이 기어이 사드(종말단계 고고도미사일방어망체계, THAAD) 배치를 결정했다. 올해 초 북한이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하자 한미 양국은 사드 협의에 박차를 가했다. 정부와 언론에서는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조난 신호 읽기 A: 덥다 더워. B: 그러게. 이런 날씨에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건 불가능해. 마음까지 펄펄 끓는 것 같아. A: 날씨만 더운 게 아니라 요즘 나라 안팎으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너 [...]
2016년 5월 17일 새벽,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한 여성이 살해당했다. 그 일은 한국사회에 여성혐오가 얼마나 뿌리 깊게 만연해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고,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루에도 몇 [...]
반월·시화공단권리찾기모임 월담에서 최근 안산역 근처에 사무실을 얻었다. 그런데 월담 사무실이 있는 층에만 2개의 파견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모습은 그 건물만의 모습은 아니다. 안산역을 비롯해 반월·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