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어장] 애도
애도마저 훔쳐간다 A: 벌써 6월 말이네. 한 해의 절반이 갔어. B: 더위는 길고 시간은 빠르고. 둘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더위는 빨리 가고 시간은 더디 가고. 하루가 일 년처럼 길어졌으면 좋겠다. A: [...]
애도마저 훔쳐간다 A: 벌써 6월 말이네. 한 해의 절반이 갔어. B: 더위는 길고 시간은 빠르고. 둘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더위는 빨리 가고 시간은 더디 가고. 하루가 일 년처럼 길어졌으면 좋겠다. A: [...]
날씨가 제법 더워졌다. 언제부턴가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벌써 한여름을 견딜 것이 걱정이다. 샤워 후 옷을 갈아입는 짧은 순간에도 땀이 줄줄 흐르고, 안경이 미끄러져 코끝에 걸쳐 있기 일쑤다. 내 방 책상 [...]
할 말을 할 수 있었다면, 아니 들었더라면 A: 너무 속상하다. 뉴스를 보지 않고 살 수도 없고, 내가 안 본다고 그런 일이 안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B: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그 청년 노동자의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시간은 빠르게 흐르기도 하고 느리게 흐르기도 한다. 뜨거운 태양볕 아래 1인 시위를 하고 서있을 때는 1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없다. 5월도 보름이 훌쩍 지나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벌써 한 달 전이다 [...]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은 힘을 빼앗겼고, 다른 사람과 단절되었다. 그러므로 생존자가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사람과 새로운 연결을 생성해 갈 때에 회복할 수 있는 토대가 생성된다. 회복은 관계를 밑바탕으로 [...]
‘노란리본을 부탁해’ 후원주점 성공리에 마무리 세월호법률지원위원회는 5월 7일 태성골뱅이에서 ‘노란리본을 부탁해’ 후원주점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정말 너무 고마운 일이지요. 후원주점에는 세월호 피해 [...]
지난 4월 13일 총선을 거치면서 총선이 인권운동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에 대해 엊그제까지 이야기 나눈 것 같은데 시간은 벌써 5월 중순을 향해갑니다. 마치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 객석에 앉은 기분이랄 [...]
2년에 걸쳐 만들어진 416인권선언이 2016년 4월 16일 선포되었다. 세월호 참사 초기 막연하게 제안된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의지를 통해 윤곽을 잡아갔고, 수평적인 풀뿌리토론을 통해 힘을 다지 [...]
통신자료를 요청한 사유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제공요청서’에 대한 정보비공개 결정으로 인해 수사기관의 통신자료의 무차별적 무단수집 의혹이 증명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집계결과 전화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