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에 들어서면 승공, 멸공의 구호로써 학교생활이 시작되었고, 매 시간마다 학급 반장은 선생에게 반공 경례를 올려야 했다. '때려잡자 공산당', '박살내자 북괴군'의 글귀를 담은 포스터 그리기며, 반공 웅 [...]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아래 의문사법)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아래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이 한나라당의 '정체성 논란, 색깔공세'로 위기를 맞고 있다. 26일 한나라당이 친일진상규명법과 권한강화, 기간연장 [...]

나는 흔히 말하는 복학생이다. 돌아온 학교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하지만 후배들을 만나면 변치 않는 거북함이 느껴진다. 후배는 묻는다. "몇 학번이세요?" 학번을 간신히 확인하면 경건한 표정을 지으며 [...]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일각에서 국가보안법 개폐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최근, 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에게 과도한 형량을 구형해 비판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이현승 부 [...]

송두율 교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범사회적 대책기구가 결성됐다. 100여 개 학술·인권·종교단체들이 '송두율 교수 석방과 사상·양심의 자유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결성하고, 귀국 이래 송 교수 [...]

엮은이: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연대 / 2003년 10월 / 199쪽/ 5,000원 9.11 이후 세계를 휩쓴 전쟁의 광풍이 여성을 비롯한 아동, 장애인 등 소수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각인돼 왔는지를 기록한 자 [...]

지난 몇 년간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운동의 역사와 현주소를 그린 다큐멘터리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감독 김환태)이 지난 25일 첫 선을 보였다. 카메라는 양심에 따른 병 [...]

세계여성의 날 95년의 역사는 전세계 여성들이 군사주의와 전쟁에 끊임없이 저항해온 역사이기도 하다. 1914년 1차세계대전이 시작된 해에 열린 세계여성의 날에는 각국의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제국주의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