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상식, 이준석의 세계
제21대 대선 ‘이후’를 주목하게 하는 건 단연 개혁신당 이준석이다. 이준석의 정치적 역량과 행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41.15%로 선전한 국민의힘 김문수 지지율이 보여주듯 이준석의 8.34%대 득표율 [...]
제21대 대선 ‘이후’를 주목하게 하는 건 단연 개혁신당 이준석이다. 이준석의 정치적 역량과 행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41.15%로 선전한 국민의힘 김문수 지지율이 보여주듯 이준석의 8.34%대 득표율 [...]
정록 코로나 때 집안에 들인 3종류의 식물들이 잘 살고 있다. 조그만 화분들 몇 개는 어딘가에서 얻어서 키워봤지만, 이렇게 작정하고 들인 식물들은 처음이었다. 물 주는 거 생각 않고 있다가 왠지 말라보일 때 [...]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말이 유행했던 시절도 한참 지난 걸 떠올리면 사회운동이 국제질서와 무관하다 느낄 겨를은 없었다. 가깝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그랬다. 국가마다 국경을 꽁꽁 걸어 잠글수록 세계가 얼마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의 집회가 열린 10월 22일, 팔레스타인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분노하며 비통한 마음이 모였다.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집단학살 중단과 [...]
올해 초, 병역거부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는 동료에게 책 한 권을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흑인이자 성소수자인 조지 M. 존슨이 쓴 회고록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였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함께 차별금지법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넘어 탈핵으로 (7월 7일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과학 대 비과학의 구도에 매몰되거나, 과도하게 [...]
전례 없는 저출생 쇼크 속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임금 ‘월 38만~76만원 수준’과 ‘월 100만원‘ 사이를 오갔던 논란은 낯부끄러운 한국사회의 차별 종합 [...]
노력한 만큼 보상받지 못한다는 감각이 팽배해있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외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문재인 정부 이후 ‘공정’에 대한 요구는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공기관 비정규직 [...]
홍콩 이공대를 완전 봉쇄한 경찰, 물러서지 않겠다는 시위대. 실탄, 최루탄, 물대포가 시민을 겨눌 때마다 한국에서는 어떤 기억이 소환되고, 사람들은 화염병과 벽돌에 어떤 간절함이 담겼던가 기억해낸다. 홍콩 [...]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마지막 회는 빛바랜 사진 한 장을 움직이게 했다. 이름 없는 의병들을 역사의 주인공으로 불러낸 섬세한 재현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느꼈다. 1907년이었다.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