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빈곤철폐의 날에 쏘아올린 작은 공
세계빈곤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노숙인과 노점상, 철거민 등 빈곤당사자들은 빈곤·인권운동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구 서울역사 옆 미군여행장병안내소(TMO)를 점거했다. 빈곤에 저항하는 직접행동의 하나로, 19 [...]
세계빈곤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노숙인과 노점상, 철거민 등 빈곤당사자들은 빈곤·인권운동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구 서울역사 옆 미군여행장병안내소(TMO)를 점거했다. 빈곤에 저항하는 직접행동의 하나로, 19 [...]
어떤 사회에서 무기거래 혹은 무기거래에 대한 투자는 그 무기의 사용만큼이나 엄격한 기준을 요구받곤 한다. 하지만, ‘착한 살인’과 마찬가지로 ‘평화적 무기 사용’이 있을 수 없는 만큼 무기거래 혹은 무기거래 [...]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다 나이 들고, 게다가 부양해 줄 수 있는 가족조차 없는 사람’은 빈곤의 벼랑 끝에 있다. 최근 한 여성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여성의 23%는 소득이 한 푼도 없고, 45%는 [...]
옛날 꽤나 불렀던 노래 중에 고래사냥이란 게 있었답니다.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술 먹고 거나하게 목청껏 부르기 딱~ 좋은 노래였죠. 그런데 요즘 세상이 온통 ‘바다이야기’였죠. 고래 잡으러 가던 동 [...]
“포일 주공 아파트요.” 택시 문을 닫은 뒤 자연스레 나온 말인데, 택시 기사는 웬일인지 고개를 갸우뚱 한다. 아무래도 왜 그곳에 가려는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뷰를 하러 가는 곳은 바로 [...]
▲ '커맨더 인 치프' 포스터<출처; 한국방송>
전쟁은 이제 다 끝났다라고 누가 말하고 있나요. 미국과 UN인가요. 전쟁이 끝났다는 그 말을 갈급히 듣고 싶었던 사람은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겠지만, 그러나 또 한편 이스라엘과 미국인 것 [...]
달콤한 소금을 먹어본 적이 있는지? 아니면 따뜻한 얼음을 만져본 적은 있는지? 세상에 ‘달콤한 소금’이나 ‘따뜻한 얼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권적인 강제퇴거·철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정부는 평택 미 [...]
잔인한 7월이었다. ‘평화로운 빗소리’라는 식의 표현을 7월의 집중호우 속에서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빗속에 생존권을 떠내려 보낸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비가 그치고 뜨거운 태양이 떠 [...]
우리 사회는 80년대의 투쟁을 통해 군사정권을 극복하고, 형식적이나마 민주적 진전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김영삼 정권 이후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으로 이어져온 소위 문민정부들 하에서도 경찰의 폭력은 끊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