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을 멈춰라?
며칠 전 신문을 뒤적거리고 있자니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띄었어요. 프랑스 낭트에서 올해의 마지막 날을 기해 새해가 오는 걸 반대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는 겁니다. 사빠띠스따처럼 복면을 뒤집어쓰고 기자회견장 [...]
며칠 전 신문을 뒤적거리고 있자니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띄었어요. 프랑스 낭트에서 올해의 마지막 날을 기해 새해가 오는 걸 반대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는 겁니다. 사빠띠스따처럼 복면을 뒤집어쓰고 기자회견장 [...]
2006년이 저물고 있다. 출범 이래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을 지속한 노무현 정부는 올해 벽두부터 한미동맹 강화만이 살길이라는 식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평택전쟁기지 확대를 카드로 꺼냈고 1년 내내 [...]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너는 불꽃 불꽃이었다/갈수록 어두운 세월/스러지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
1. “사랑방은 사람 복 참 많다”
우리도 한 마술 한다!11월 10일 <은행 털고 싶은 날> 후원의 밤 행사 때 활동가들의 깜짝 공연이 있었는데, 보셨어요? 이름하여 평화 마술! “평화를 원해”라는 제목의 이 평화마술은 인권을 옥 [...]
얼마 전 대추리에 사시는 주민대책위 사무국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약간의 한숨이 묻어 나는 목소리로 “요즘 (대추리)촛불행사에서 어르신들 앞에서 서는 게 너무 민망하다”며 촛불행사에서 틀만한 좋은 영화 있으면 [...]
<편집인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생김새만큼이나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가령,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도 있고, 주민등록번호를 [...]
경찰청 인권보호센터가 ‘서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아래 서울 평통사)이 주최하는 평화영화제에 대해 장소 사용 허가를 해주었다가 뒤늦게 말을 바꿔 불허 통보하는 바람에 물의를 빚고 있다. 불허의 이유는 상영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화 <개벽>을 보았다. 동네 비디오가게가 점포를 정리할 때 평소 눈여겨본 영화들을 욕심껏 많이 사두었는데, 그 중의 하나였다. 10여 년 전에 그 영화를 봤을 때는 좀 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