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평화바람의 친구들!
매달 세 번째 토요일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앞에서 팽팽문화제가 열린다. ‘평화바람’의 친구로 처음 군산에 갔을 때 마을과 바로 붙어있는 거대한 미군기지를 보고 놀랐었다. 기지 확장을 이유로 강제수용된 하제마 [...]
매달 세 번째 토요일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앞에서 팽팽문화제가 열린다. ‘평화바람’의 친구로 처음 군산에 갔을 때 마을과 바로 붙어있는 거대한 미군기지를 보고 놀랐었다. 기지 확장을 이유로 강제수용된 하제마 [...]
어쓰 얼마 전 지리산 자락 귀정사에 있는 '사회연대쉼터'에 다녀왔다. 낮이 점점 짧아지는 가을의 끝무렵인데다가 깊은 산 속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저녁 6시만 되어도 휴대폰 불빛 없이는 걸어다닐 수 없을 정 [...]
지난 6월 말 2박 3일 일정으로 국가인권위와 인권재단 사람이 주최한 ‘2023 인권옹호자 회의’에 다녀왔다. ‘인권옹호자 회의’는 2018년부터 국가인권위가 개최해오던 행사였다. 인권업무 담당 공무원, 지 [...]
“몸은 괜찮아요?” “도착하는 날 심사 연장 소식 듣고 심정이 어땠어요?” 30일의 도보행진을 마치고 나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첫번째 질문은 답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30일 동안 걷기운동을 해서인지 [...]
매달 셋째 주쯤이면 후원인 소식지 <사람사랑> 기획회의를 합니다. 후원인 분들이 어떻게 읽고 있을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지만 '잘 읽히게' 하려고 이런저런 고민들을 나누지요. 정해진 꼭지가 있어서 [...]
군사작전을 하는 줄 알았다. 지난 7월 8일 금요일, 한·미 정부가 사드(THAAD, 고고도지역방어체계) 한국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사드 배치 협의를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을 구성한 지 5개월 [...]
미류 이 주제 정할 때 분명히 떠오르는 게 있었는데 기억나지 않네 ^^;;; 지금 떠오르는 건 대추리의 들판, 끝없이 펼쳐지던 흙의 내음과 늘 아슬아슬했던 마음... 그러고 보니 대추리 주민들이 이주한 마을 [...]
임금에 대한 권리, 반월시화공단으로 간다
인권교육을 나가면 같은 장면을 두고 사람들이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들이 해병대 훈련을 받고 있는 장면을 두고 어떤 사람들은 “저렇게 인내심을 배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