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항쟁, 23년 '폭동' 멍에 벗어야
"지옥이었어.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팔딱팔딱 뛰고 벌렁거려서 말이 안 나와. 하루에 일곱 번씩 (조사실로) 끌려가 맞고, 두 번씩은 까무라치곤 했었다니까. 고무호수로 패고, 고춧가루 탄 물을 코 [...]
"지옥이었어.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팔딱팔딱 뛰고 벌렁거려서 말이 안 나와. 하루에 일곱 번씩 (조사실로) 끌려가 맞고, 두 번씩은 까무라치곤 했었다니까. 고무호수로 패고, 고춧가루 탄 물을 코 [...]
27일로 예정됐던 한국군 파견동의안 처리가 또다시 연기됐다. 이는 박관용 국회의장이 반전평화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여야의원 71명의 요구에 따라 전원위원회를 소집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
3월 17일 59차 유엔 인권위원회(아래 유엔인권위)가 개막됐다. <하루소식>은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유엔인권위 소식을 팍스로마나 사무국장 이성훈 씨를 통해 매주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
"저 눈망울 한 번만 바라본다면∼ 보드라운 볼 한 번만 부벼본다면♪ 전쟁을 반대해∼ 평화를 사랑해♬" 고깔모자를 쓴 아이들 수십 명이 삐뚤빼뚤 만들어 온 '전쟁 반대' 피켓을 손에 손에 들고 노래를 부른다 [...]
'WTO교육개방 양허안' 제출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교육·사회단체들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WTO교육개방 반대투쟁의 국제연대를 위한 국제교육포럼'을 열었다. WTO교육개방 양허 [...]
지난 26일 장애인이동보장법 제정과 에바다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고자 청와대로 가던 장애인들의 행렬이 경찰에 의해 가로막혔다. 이날 장애인 20여명은 혜화동 로터리에서 '장 [...]
지금 아르헨티나에는 거대한 유령이 떠돌고 있다. 바로 '삐께떼로스'(piqueteros=picketers) 운동이다. '반(半)실업 노동자운동'을 일컫는 이 말은 현재 아르헨티나 노동운동의 가장 왕성하고 힘 [...]
미군 궤도차량에 숨진 두 여중생 촛불 추모행사에 대한 경찰의 잇따른 강경대응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경찰이 서울시청의 요청에 따라 도시미관 상의 이유로 광화문 열린 시민공원 추모 천막농성장을 [...]
12월 1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 국제적 에이즈운동단체인 액트업(ACT UP)은 “전쟁에 쓸 돈을 에이즈에” 라는 슬로건을 갖고 10월 26일 국제반전행동의 날에 참가했다. 액트업은 반세계 [...]
경찰이 집회신고제의 취지와 달리, 사사건건 신고 내용을 트집잡아 집회․시위의 자유를 질식케 한다는 비판이 대전 지역 사회단체들로부터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전민특위' 안은찬 대전충남본부장, 박희인 사무국장 [...]